[미국 수의계는 지금] 트럼프발 관세 인상으로 동물병원 영향
진료비와 약가, 수술기구 등 인상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으로 미국에서 필수의약품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Surgical Unit의 CEO인
Douglas Patriquin은 "우리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소모품과
제네릭 의약품, 장비 등의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이로인해 일부 수의사들은 미국 생산 제품으로 눈을
돌리고 있지만 약물과 장비를 비축해야 하는 응급동물병원은 대체 의약품과 기구, 장비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 동물병원에서 사용되는 대부분의 의료용품이 아시아와
중국에서 수입되고 있어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은 동물병원의 비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용 문제로 인해 치료를 미루면 반려동물에게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예상보다 많은 동물 치료 비용으로 반려인들이 동물병원 방문을 미룰 수도 있다고 말하고 있다.
Zoetis 조류인플루엔자 백신 조건부 승인
H5N2하위 유형, 닭에만 사용
Zoetis의 조류인플루엔자 백신이 미국 농무부(USDA) 수의학
생물학센터(CVB)의 조건부 허가를 받았다고 19일 발표했다. Zoetis의 조류인플루엔자 백신은 H5N2 하위 유형의 닭에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미국 농무부는 Zoetis의 조류인플루엔자 백신을 상업용 가금류에 대해 접종할 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고 있다. 조류독감의 확산으로 미국 내 계란 가격이 급등하고 있어 미국내 접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조건부 허가는 CVB의 재량에 따라 갱신할 수 있다.
한편 Zoetis는2016년 H5N1백신에 대한 조건부 허가와 USDA의 국가수의학비축품에 대한 계약을 체결할 후 2023년 미국
어류 및 야생동물보호청에서 처음 사용됐으며, POULVAC FLUFEND i AI H5N3 RG에 대한 USDA 라이선스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