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06(금)
 

충남 서산에 위치한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함에 따라 대한수의사회 재난형동물감염병특별위원회(위원장 조호성, 이하 전염병특위)가 방연당국과 공동 대응하겠다고 20일 밝혔다.

럼피스킨병은 소와 물소에서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감염된 소는 고열과 함께 피부결절(단단한 혹)이 생기는 특징이 나타나며 감염 시 폐사율은 10% 이하이고, 이환율은 5~45%, (세계동물보건기구)로 낮다. 그러나 전파력이 매우 높아 1종 법정 가축전염병으로 분류된다.

전염병특위는 "럼피스킨병은 예방백신이 개발되어 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긴급접종에 필요한 백신 비축(54만두분)을 2022년 12월에 완료한 상황"이라며 "축우 목장은 코로나 사태 이후 증가된 사람 및 농장 내 오염물질 유입이 증가된 상황을 고려하여 농장 차단방역 절차를 철저하게 이행하여야 하며 농장내 바이러스 유입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감염병특위는 럼피스킨병 확산을 막기 위해 인적 물적 자원을 제공함과 동시에 전문가협의체, 지차체, 방역당국 등과 공동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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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형동물감염 '럼피스킨병'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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