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12-08(금)
 

럼피스킨병(LSD)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농림축산식품부 럼킨스병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20일 서산 농가에서 첫 발생한 이후 47개 농장에서 3321마리의 소가 살처분된 것으로 확인됐다. 

중수본은 27일 오전 8시 밤 사이에만 5개의 농가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충남 서산에서 럼피스킨병이 처음 확인된 이후 경기와 인천, 충북, 강원, 전북 등 6개 도시에서 확진 사례가 나왔다. 이에 따라 아직 확진 사례가 나오지 않은 제주와 경북, 경남 등도 다른 지역에 소의 반출을 금지하는 등 확산세를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정부는 내일부터 31일까지 럼피스킨 백신400만 마리 분을 들여올 예정이다. 백신 접종이 완료되면 항체 형성 기간 3주가 지난 이후에야 럼피스킨병 확산이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수본은 "배부된 긴급 백신을 신속 접종하고, 농장 내외부 모기 등 흡혈성 매개 곤충 방제를 철저히 해달라"면서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즉시 가축 방역기관(1588-9060/ 1588-4060)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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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피스킨병(LSD) 전국 확산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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