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06(금)
 


VETIS.png
자료: 미국수의학협회저널 코넬대 연구팀

 코넬대 수의과대학 케이시 케이저 조교수 등이 11월 1일 미국수의학협회저널(JAVMA)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집사들이 고양이에게 경구용 약을 복용하는 것을 어려워했다. 연구진은 "집사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집사의 20%는 고양이에게 경구용 약을 먹이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답했으며, 60%는 어렵다고 답했다"라고 밝혔다.  경구용 약물 중에는 알약(31%)의 경우 9%가 불가능하다고 답했으며, 액상 약물(20%)은 5%가 불가능하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이 주인을 대상으로 항생제 사용과 관련해 조사한 결과 4명 중 3명이 주사제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반면 연구진이 주사제가 동물과 인간을 위협하는 항균제 내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하자 집사 4명 중 3명이 경구용 약물을 사용했다.

 케이시 케이저 조교수 등은 "수의사로서 집사를 교육하고 그들이 항생제 사용과 관련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며 "경구 약물을 억제 하고 성공적으로 투여하는 방법에 대한 간단한 시연만으로도 세포베신 사용을 줄일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세팔로스포린 계통의 항생제인 세포베신은 고양이와 개의 피부 감염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연구진은 "세포베신은 투여가 편리한 반면 유효 농도에서 7일 이상 지속되지만 경구용 항균제는 더 저렴하고 치료범위가 좁고 치료기간이 더 짧다"며 "항생제에 장기간 노출되면 병원체가 저항성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기 때문에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연구진은 "집사가 값비싼 진단 테스트를 거부하거나 치료에 대한 확신이 없을 때에는 세포베신 투여를 고려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전체댓글 0

  • 60011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집사 4명 중 3명 '고양이 주사' 선호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