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마고양이 수명 가장 길다
반려묘 기대 수명표 발표
영국왕립수의과대학(Royal Veterinary Collage)과 대만 국립 중흥대학교(National Chung Hsing University)가 고양이의학저널(Journal of Feline Medicine)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반려묘의 평균 수명은 11.7세로 나타났다.
버미즈와 버마 품종의 고양이의 기대 수명이 14.4년으로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으며, 털이 없는 품종인 스핑크스종은 평균 수명이
6.8년에 불과해 고양이 중 기대 수명이 가장 짧았다. 뱅갈 고양이도 8.5년 정도에 불과했다.
연구팀은 2019년1월1일부터 2021년 3월 31일까지 영국에서 등록된 고양이 7,936마리의 임상 데이터를 기초로
다양한 품종에 대한 수명을 연구했다.
그 결과 영국 고양이의 평균 수명은 11.7년이었으며, 암컷 고양이가 수컷 고양이보다 1.33년 더 오래 살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잡종 고양이의 평균 수명은 11.9년, 샴은 11.7년으로 조사됐다. 순종
고양이는 체중이 수명에 영향을 줘 너무 가볍거나 무거우면 수명이 더 줄어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순종 고양이가 3세 이전에 사망할 확률은 잡종 고양이보다 1.83배 높다"며 "새로운 수명표를 통해 과학적 방법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양이의 미래 기대 수명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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