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2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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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감염성 복막염(FIP) 치료에 효과적인 GS-441524가 미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뉴저지에 본사를 둔 약국 체인인 Stokes Pharmacy는 "고양이 감염성 복막염에 대한 경구 치료제의 판매를 위해 보바그룹과 독점 파트너십을 맺었다"라고 15일 발표했다.

GS-441524는 고양이의 감염 RNA 복제 바이러스를 방해하는 소분자 뉴클레오시드 유사체로 이를 통해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 바이러스의 합성을 방지하는 약물이다. 주사제와 경구용 두 가지로 출시돼 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개발한 GS-441524는 인체용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반려묘에게 치명적인 전신 질환인 복막염을 유발하는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에 대해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나타나 관심을 모았다.

길리어드가 동물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하지 않았지만 일부 수의사들이 테스트를 하면서 FIP환자에게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제조사인 길리어드가 동물용으로 허가를 신청하지 않으면서 미국에서는 암시장을 통해 제품을 구매할 수밖에 없었다.

네델란드와 호주, 영국 등에서는 수의사의 처방에 의해 고양이의 전염성 FIP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미국에서도 GS-441524가 판매되면서 수의사들이 고양이의 전염성 복막염 치료에 새로운 치료법을 추가할 수 있게 됐다.

Stokes Pharmacy는 “6월 1일부터 미국에서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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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감염성 복막염 경구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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