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줄기세포 제조 회사에 경고
Safari Stem Cell, 승인없이 동물치료 사용
국내에도 많이 알려진 줄기세포 업체 Safari Stem Cell이
승인을 받지 않은 세포기반 제품을 사용해 FDA의 경고를 받았다.
FDA는
"Safari Stem Cell의 세포 기반 제품은 승인을 받은 바 없으며, 연구
수행을 위한 '동물약품 신약 승인 신청'도 하지 않은 상태"라고 최근 밝혔다.
반려동물을 위한 혈장 제조 회사인 Safari Stem Cell은
2006년 창업한 회사로 25,000건이 넘는 시술을 한
회사다. 지난 10년간 고양이와 개에게서 기증받은 조직에서
줄기세포와 혈소판이 풍부한 혈장을 추출해 질병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회사측에서도 FDA에 10년이상
개와 고양이의 치료에 사용해 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FDA는 “Safari에서
판매하는 세포 및 조직 기반 제품은 동물의 질병 진단, 치료, 완화, 치료 또는 예방에 사용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는 미국법에 따라 의약품으로 Safari의 제품은 승인되지 않은
새로운 동물 의약품으로 마케팅을 위반한 것”이라고 서한을 통해 밝혔다.
국내 줄기세포 업체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Safari는 FDA의 경고를 받은 후 15일 이내에 시정조치를 하지 못할 경우
법적 조치를 받게 된다.
반려동물의 줄기 세포 치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Safari의 사태는 미국의 줄기세포 분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