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수의사 도입 불확실성 여전
수미연, 농장, 야생, 실험동물 등도 전문수의사 필요
"전문적인 동물의료 수요와 동물 선택권 제고를 위해 전문수의사 및 상급동물병원 체계 도입은 세계적인 추세이다"
수의미래연구소(이하 수미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전문수의사 도입에 대해 22일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수미연이 수의사와 수의대생 등 동물의료 관계자 18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0%(111명)이 정부가 인정하는 전문수의사가 5년 안에 양성, 배출될 것이라고 답했으며, 40%만이 전문수의사가 배출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정부가 전문수의사제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시행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진환 수미연 책임대표는 “반려동물 의료 고도화에 발맞추어 전문수의사 및 상급 동물병원과 같은 제도 도입이 논의되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반려동물 의료만을 중심으로 하는 각종 제도의 도입은 이미 심화한 수의사 공급 불균형을 악화시킬지도 모른다“며 ”반려동물 의료 분야뿐 아니라 농장동물, 야생동물, 실험동물 등 분야의 전문수의사 제도 도입이 함께 논의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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