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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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연이 충북대 수의대에 동물보건학과 졸업 우수자에게 주는 특혜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수의미래연구소(이하 수미연)이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내 동물보건학과 신설과 우수 학생의 수의과대학 및 대학원 진학에 대해 7일 우려를 밝혔다.

수미연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충북대 수의대에 동물보건학과 개설과 그에 대한 계획을 문의한 결과 "동물보건학과 개설이 아직 공식 협의된 내용은 아니지만 대학본부 및 내부 협의를 거쳐 합의가 되면 진행하는 내용"이라는 충북대 수의과대학측의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규 개설 예정인 동물보건학과의 4년 과정을 마친 학생 중 성적 우수자가 수의학과 학사편입 지원시 가산점 부여 등 우대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취지"라며 "동물보건학과 졸업생만을 위한 수의학과 진입 트랙은 개설되지 않으며, 기존 학사편입 전형 내에서 일부 가산점을 주는 방식으로 다른 지원자들과 경쟁을 통해 선발하게 되는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수미연은 충북대 동물보건학과 졸업생들에게 가산점 이외의 특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충북대 동물보건학과 강의 중 상당 부분이 수의대 소속 교수들에 의해 이뤄지기 때문에 직간접적으로 충북대 동물보건과 학생에게 더욱 유리할 수밖에 없는 구조하는 것이다.

수미연은  “유사 직종이나 해외에도 이와 같은 사례가 드물고, 수의계 내부적으로 동물보건학과가 수의대 산하에 설치되는 것에 대해 우려하는 여론이 있다.”며, “특히 학사편입 시 충북대 동물보건학과 졸업생에게 가산점이 부여되거나, 직간접적인 특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혹은 얼마 전 논란이 된 전북대 전과사태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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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연, 충북대 동물보건학과 '신설 및 편입' 우려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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