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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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멕시코 낙농장의 젖소가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양성 반응을 보였다.

 

미국 남서부에 위치한 뉴멕시코의 젖소에게서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PAI) 양성 반응이 나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캔자스에 있는 두 낙농장과 텍사스의 한 낙농장에서 수집한 아픈 소의 비살균 임상 우유 샘플과 다른 농장에서 채취한 면봉에서 HPAI 양성반응이 나왔다"라며 "조사 결과 야생 조류에 의해 유입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HPAI에 감염된 젖소는 수유감소와 식욕 저하 및 기타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농무부 동물 및 식물 건강검사국(USDA)은 감염원으로 여겨지는 야생철새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CDC는 "현재 단계에서 상업용 우유 공급의 안전이나 소비자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는 없다"며 "유제품 회사는 건강한 동물의 우유만 사람이 섭취할 수 있도록 가공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저온살균 우유도 인플루엔자와 같은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비활성화하는 것이 지속적으로 입증되어 있는 만큼 안심하고 유제품을 섭취해도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HPAI 양성증상을 보이는 낙농장은 각 무리의 평균 약 10%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며, 동물들 사이에서 관련 사망률이 거의 또는 전혀 보고되지 않았다. 

CDC는 "연방 기관은 주 및 업계 파트너와 협력하여 농부와 수의사가 소의 질병을 신속하게 보고하도록 장려하고 있다"며 " 잠재적인 추가 사례를 모니터링하고 농부, 소비자 및 기타 동물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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