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에티스, 동물 관절염 주사제 부작용 보고
Librela와 Solensia, 미국과 유럽에서 수천건 접수
FDA 승인을 받은 조에티스의 관절염 주사인 Librela와 Solensia가 개와 고양이를 병들게 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FDA가 지난해 말까지 해당 약물과
관련한 부작용을 3,800건 이상 접수했다"며 "유럽의약품청은 2021년 이후 리브렐라 관련 부작용 보고가 12,300건 이상, 솔렌시아 관련 부작용은 7,700건 이상 접수됐다"고 13일 발표했다.
FDA 승인을
받은 솔렌시아는 고양이의 골관절염과 관련된 통증 약물이며, 리블렐라는 개의 골관절염 통증 약물로 모두
동물에 사용하도록 허가받은 최초의 단일클론항체(mAb) 신약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의 이번 보도에 대해 회사측은 “리브렐라는 0.18%, 솔렌시아는 0.3%의 낮은 비율의 부작용이 나타났다”며 “회사나 동물관련 연구원들 중 누구도 약물과 보고된 부작용 사이의
연관성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에서 부작용 보고가 확인되면서 조에티스의 주가는 연일 하락하고 있다.
조에티스 연구개발 책임자인 Rob Polzer는 "인간 건강과 동물 건강 모두에서 위험이 없는 약물을 없다"며 "우리는 그러한 보고가 들어오면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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