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미드웨스턴 펫푸드' 찾아라
반려인 전염병 사료 리스트 공유 중
최근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양이 신경 근육병증의 원인으로 특정 사료가 지목되고 있다.
신경 근육병증을 보인 고양이 49마리가 2024년 1월부터 4월까지
특정 제조원에서 생산된 사료를 급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내에서 사료를 제조하고 있는 E사 제품이
반려인 사이에 기피 대상이 되고 있다.
유튜브에는 이미 E사에서 생산된 사료의 리스트가 올라와 있다. E사에서 생산된 것으로 알려진 M, E, H, R사의 제품도 반려인 사이에 불매대상이 되고 있을 정도다. 정부에서도 해당 업체에서 생산된 사료를 조사하면서 전국으로 확산된 고양이의 신경 근육병증의 원인을 사료로 지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고양이의 원인 모를 전염병이 사료로 확인될 경우 국내 사료 업계에 심각한 파장이 발생할 전망이다.
미국에서도 미드웨스턴 펫푸드의 제품이 사료 재료로 쓰인 옥수수에 핀 곰팡이로 인해 독성 바람물질인 아플라톡신(alfatoxin)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된 사례가 있다. 해당 사료를
섭취한 개와 고양이가 활동 둔화, 식욕부진, 구토, 황달, 설사 등의 증상으로 80마리
이상이 사망했다.
원인 모를 전염병으로 E사의 피해가 늘고 있는 만큼 정부가 신속하게
전염병의 원인을 파악하고 소비자들에게 알려야 할 때이다.
ⓒ 벳클리닉 & www.vetclinic.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