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7-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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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 레이저로 알려진 와이비메디칼(대표 천영복)은 의료업체에 종사하던 천영복 대표가 2015년 설립한 기업이다. 


천 대표는 “저는 십수년간 의료기기 업계에 종사하며 병,의원과 동물병원에 디지털엑스레이를 비롯해 다양한 의료용 제품을 공급하였다”라며 “그러던 중 반려동물의 통증, 재활치료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P1레이저를 런칭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동물병원의 수가 많아지고 병원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타 병원과 차별화된 제품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게 될 것을 예상하고 P1레이저를 판매하게 됐다는 것. 

 

유럽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P1레이저는 15W 고출력 다이오드 레이저로 정밀수술과 통증, 재활, 회복치료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파장이 환부 깊이 전달돼 안전한 물리치료가 가능하며, 세포 내 신진대사를 활성화해 조직 재생과 상처 회복에 탁월하다. 수술 후 회복과 재활 등에 사용되는 레이저로 관심을 받으며 많은 동물병원에 사용되고 있다.


천 대표는 “사업 초기에는 레이저의 효과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분도 있어서 데모 시연과 사용자 교육에 많은 시간이 필요했지만 지금은 동물병원의 대표 레이저로 널리 알려져 자연스럽게 영업이 이루어진다”라고 밝혔다. 


동물병원의 재활 치료 레이저에 대한 홍보가 늘어나면서 이제는 반려인들 사이에서도 P1레이저를 대표적인 동물치료용 레이저로 여기고 있다. 천 대표는 “최근에는 보호자들이 P1레이저 치료를 받으려면 어떤 동물병원을 방문해야 하는지 묻는 전화를 받을 정도로 인식이 바뀌었다”라며 “P1레이저가 관심을 받으면서 그보다 업그레이드 된 P1 PLUS, P1 MAX 등의 제품까지 출시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오랫동안 신뢰받는 기업

YB메디칼은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레이저와 고압산소챔버, 고주파치료기 등 장비를 위주로 판매하고 있다. 의료장비는 제품 구매시 AS가 많은 영향을 미친다. 고가의 장비를 구매한 후에 제품이 고장났을 경우 이를 고쳐줄 업체가 없으면 곤란하기 때문이다. YB메디칼이 20년 동안 수의사들에게 사랑을 받는 이유 중 하나도 A/S에 있다.


천 대표는 “의료기기를 오랫동안 판매 하면서 한번 제품을 판매하고 나면 어떠한 문제가 생겨도 이를 잘 해결해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저를 판매한다고 생각하며 영업을 하면서 사후관리에도 노력을 했다”라고 밝혔다. 제품에 문제가 생기거나 유통 과정에 이슈가 발생했을 때도 천 대표가 직접 대응하며 관리했다. 

YB메디칼의 홈페이지에는 회사의 연락처가 아니라 대표이사의 연락처가 있다. 평일 늦은 저녁 혹은 휴일에도 문제가 생기면 직접 문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천 대표는 “동물병원은 주말에도 문을 열고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대부분이다”라며 “명절에도 문을 여는 곳이 있어 언제든 연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그 결과 제품을 판매한 후 얼마 있다 문을 닫는 것 아니냐고 불안해하던 수의사들도 끝까지 책임지는 회사의 신뢰있는 모습에 꾸준히 YB메디칼의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OEM 생산

YB메디칼은 한국서 제품을 기획하고 디자인해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 방식으로 출시하고 있다. 

제품의 아이디어를 불어넣어 직접 설계한 제품을 그대로 만들 수 있게 되면서 반려인과 함께 들어갈 수 있는 산소챔버도 나올 수 있게 된 것이다.

 

천 대표는 “혼자서 산소 챔버에 들어가는 것을 꺼리는 동물들을 위해 보호자와 함께 들어갈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신 수의사분이 계셨다”라며 “그러한 의견을 담아 동반형 하이엔드 제품을 출시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YB메디칼이 출시한 고압 산소챔버 ‘FREVIVE DUO’는 최대 1.5기압으로 압축된 고압 산소가 호흡기와 폐를 통해 미세혈관까지 전달되 신진대사 증진과 수술 후 회복 등에 사용되고 있다.

내부에서도 인터폰을 통해 통신이 가능해 안전한 치료가 가능하다. YB메디칼이 제품의 모든 과정에 관여하면서 출시했기 때문에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었다.


국내 수의사들의 니즈를 확인하고 제품을 출시할 수 있게 되면서 제품의 퀄리티도 높아졌으며, 수의사들의 만족도도 향상할 수 있었다. 천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OEM방식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식회사로 변모하다

올 해 YB메디칼은 주식회사로 탈바꿈했다. 직원들과 평생 함께 회사를 운영하기 위한 천 대표의 결심이다.

그는 “동물 시장은 작은 시장이다. 특정 소수에게 제품을 판매해야 하며, 그 중 레이저나 챔버 등의 시장은 더 작다”라며 “재활 전문 회사로 YB메디칼이 알려져 있지만 조금 더 폭넓게 나아가기 위해 인의 분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B메디칼처럼 동물 분야에서 인의 분야로 시장 확대를 꾀하는 기업은 많지 않다. 동물병원에서 판매되는 레이저나 산소 챔버 등이 인의에서 사용 가능할 정도로 제품 경쟁력에 자신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산소챔버는 신체 회복과 응급환자에게 활발하게 시술되고 있어 인의에서도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동물시장에 매진하며 제품을 알려 온 YB메디칼의 노력이 인의 시장에서도 관심 기업으로 불리기를 기대해 본다.

                                                                                                                  안혜숙기자 ivetclin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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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M 제품으로 승부하는 YB메디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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