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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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가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를 일정대로 추진하겠다고 27일 발표했다.

김포시는 "최근 대한수의사회에서 전 시민의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X-ray와 혈액검사를 진행하는 것을 두고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며 "그러나 공공진료센터는 동물의 최종 치료보다는 사전 진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밝히며 강행입장을 전달했다. 대한수의사회가 동물의 검진 진료에 대해 반대했지만 조례를 통과한 만큼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경제적, 심리적으로 동물병원 방문을 꺼리는 분들을 반려동물 의료영역으로 이끌어 내어 x-ray, 혈액검사 등 기초 검진을 통해 반려동물의 질병을 초기에 진단하여 이후는 치료받을 수 있는 민간 동물병원으로 연계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공공진료소에서 기본적인 진단을 한 후에 민간 동물병원에 리퍼하겠다는 의미다.

그러나 2차 진료가 활성화되지 않은 동물병원에서 리퍼가 이뤄지는 곳은 대형 동물병원일 가능성이 높다. 1인 동물병원에서는 진단과 예방접종, 간단한 외과 시술을 주로 진료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포시는 대한수의사회가 X-ray와 혈액검사기에 대해 반대 의견을 밝힌 것에 대해서도 초기 진단을 위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기초 검진인 X-ray와 혈액검사를 진료항목에서 제외하면 질병의 초기진단이라는 목적을 달성할 수 없어서 X-ray와 혈액검사는 꼭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포시 조례에 따르면 모든 김포시민이 공공 동물병원을 이용할 수 있으며, 기초상담 및 진찰은 무료, 내장형 동물등록, 광견병 예방접종, X-ray 및 혈액검사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진료수가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개하는 동물병원 진료비용 현황을 참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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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시립동물병원 상반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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